신하가 황제에게 어떤 사안을 보고할 때
고대에서는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(坐) 할
수 있었지만,
송나라 시대가 되면 앉지 못하고 그대로 선채로(站) 고했다.
그런데 명 왕조가 들어서자 신하들은 무릎을 꿇고(跪) 황제께 아뢰어야만 했다.
그만큼 황제의 권력이 강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,
신하들에게 처음 이렇게
무릎을 꿇게 한 이는 다름아닌 주원장이다.
국가원수이면서 행정, 군사의
모든 권력을 한 손에 쥔 주원장은
이제 막강한 독재자로서 많은 신하들 앞에 우뚝 섰다.